모우미, 울산 트레비어와 모던사운즈재즈빅밴드를 연결하다
트레비어-모던사운즈재즈빅밴드
2020년 6월 27일 선선한 여름 바람이 부는 주말을 즐기기 딱 좋은 장소에서 딱 좋은 공연이 있었습니다. 붉은 벽돌이 매력적인 공간에서 어떤 공연이 펼쳐졌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울산에 위치한 언양 트레비어는 맥주가 만들어지는 양조장, 즉 브루어리입니다. 인더스트리얼한 무드를 바탕으로 조명과 식물 등 소소하지만 중요한 인테리어적 요소로 채워진 트레비어. 일단 분위기가 한몫을 단단히 채워주었습니다. 트레비어는 단순 브루어리가 아닌, 펍과 양조장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해요. 그래서 친구, 연인, 가족 등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을 하는 곳이죠.
그런 모든 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공연,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을 만들어 보고자 했던 모우미! 사람 수로 압도하고 화려한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매료시킬 수 있는 재즈밴드를 섭외했습니다. 브루어리 자체가 도시 외곽에 위치해 있고, 실외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어 야외공연에 제격이었습니다.
모던사운즈재즈빅밴드는 풍부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재즈밴드입니다. 관악기 위주의 연주로 공연의 분위기를 더욱 황홀하게 만들어주었는데요? 무대가 야외였음에도 불구하고, 묵직한 관악기의 울림이 사라지지 않고 좌중을 채워주었습니다.
묵직한 소울에서 흥까지 유발하니 마치 유럽 남부의 축제에 와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연주자들과 보컬의 퍼포먼스가 무대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했죠. 울산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경력에서 오는 바이브도 무시할 수 없죠? 스스로 먼저 즐기면서 연주하니 관객들도 흥에 취하지 않을 수 없었던 공연이었습니다.
매주 반복되는 주말에 공연 한 스푼 떨어뜨렸을 뿐인데, 모두가 만족해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빅밴드의 재즈 연주를 현장에서 들으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흥미를 가지고 공연을 즐겨주셨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해 주말을 기꺼이 내려놓으신 부모님들에게 작은 힐링의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 참 감사했는데요?
앞으로 모우미는 이런 공연이 우리들의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예술과 사람을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날의 공연이 궁금하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