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알못 에디터가 소개하는 모우미 플레이리스트 : 다가오는 여름을 준비해야지, 여름밤 드라이브하면서 듣기 좋은 청량한 사운드의 밴드 플레이리스트
MOUMI PLAYLIST
음알못 모우미 에디터가 소개하는 모우미 플레이리스트 음에플🍎
하늘과 땅이 파래져 눈까지 시원해지는 요즘.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주에 소개할 플레이리스트는 다가오는 여름을 준비하면서 듣기 좋은 청량한 사운드의 밴드 플레이리스트이다. 마냥 시끄럽지 않고 칠한 분위기로 여름밤 드라이브하면서 듣기 좋은 밴드 사운드의 음악들을 모아왔다. 잠들기 아쉬운 선선한 여름밤 음에플의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기분 좋은 드라이브를 즐겨보자.
사랑이 깊어지는 모습을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 그리고 따뜻한 해변에서 춤을 추는 연인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몽환적이면서도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아버린다. 시끄럽지 않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밴드 음악으로 더 튜나스의 칠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를 잘 담아낸 곡이다. Luna, Dance Floor는 아기자기하면서도 낭만적인 가사를 곱씹으며 듣는 재미까지 있다.
제21회 대구 단편영화제 공식 트레일러에 삽입된 디파이의 여름밤은 도입부의 일렉트로닉한 사운드가 한 여름밤의 청량하고 시원한 바람을 연상시킨다. 여름을 닮아 있는 이 곡은 대구 단편영화제 개막작 3편 (틴더시대 사랑, 홈, 에리카)을 보고 얻은 영감으로 영화의 주제를 곡으로 창작한 곡으로 매력적인 멜로디와 보컬의 몽환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져 여름밤이 음악으로 잘 표현된 것을 볼 수 있다.
후덥지근한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청량한 분위기를 가진 밴드 모노플로의 '밤'은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팝 느낌의 밴드 사운드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파워풀한 보컬의 목소리가 더해져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분위기의 곡이다. 모노플로의 밤은 노래를 듣는 순간 밤의 화려한 야경이 그려지면서 내 주변 공간을 분위기 있게 만들어준다. 음알못인 에디터가 들었을 땐 시티팝 느낌도 나면서 그루브한 밴드 사운드가 나도 모르는 새 리듬을 타게 되는 곡이다.
청량한 사운드를 연주하는 대표적인 뮤지션 밴드기린의 'Beautiful days'는 듣는 순간 귀가 트이는 팝 펑크 사운드로 탄탄하고 화려한 연주와 보컬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얹어져 청량함이 두 배가 되는 곡이다. 'Beautiful Days'가 전하는 메세지는 '지나 보니 아무것도 아니더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가사를 곱씹어보면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긍정적인 에너지까지 느껴져서 지치고 힘들 때 들으면 단단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곡이다.
후덥지근한 열대야처럼 지친 일상, 마음속으로 한 번쯤은 생각해본 솔직하면서도 어두운 생각들을 청량하면서도 리드미컬한 멜로디를 얹어 담담하게 노래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폴립의 'MIDNIGHT WITCHES'. 위로받고 싶었던 일상의 나약한 면들을 가감 없이 표현했다고 한다. 젊음의 희로애락을 노래하는 밴드인 폴립은 청춘의 양면성을 음악으로 잘 표현하고 있어 일상에서의 느끼는 고뇌와 힘듦을 위로하며 다독거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