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LY] 모우미 플레이리스트 ② | 아이돌계에서 밴드 붐은 온다
안녕하세요 모우미언 여러분, 🖤🧡
(자칭) 음악 수집 준전문가 은영 에디터입니다🧐
지난 주 소개드렸던 8090 국내 시티팝은 재미있게 들으셨나요?
저는 아주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 )
제가 만들어놓고 제가 들으려고 만든 플레이리스트기 때문이지요 ^^
그래서 이번 주도 역시 저의 취향이 듬뿍 담긴 주제를 선정해보았는데요.
바로바로 3년간의 군백기를 깨고 맹렬하게 역동하는 밴드 ‘DAY6(데이식스)’ 특집입니다. (와~~~~~)
10대 시절 TOP 100 아이돌 음악과 노래방 열창 발라드만을 고집하던 제가
대학을 가고 나서 우연히 접한 음악들로 음악적 취향이 상당히 다양해졌습니다.
그렇게 여러 장르의 음악들을 맛보다 정착(?)하게 된 음악이 밴드 음악인데요.
장르를 떠나 여러 악기들과 목소리가 더해져 느낄 수 있는 호흡과
음원에서 느낄 수 없었던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느낄 수 있는 현장감을 좋아했기에
밴드 형태로 통하는 음악들을 전부 좋아.. 아니 사랑한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락페스티벌에서 그런 현장의 생동감을 처음 접한 이후 저는 어느덧 Rock will never die를 외치는 락페 9년차 고인물이 되었습니다.
락페스티벌 10년차가 다 되어가는 저로서는 이제 페스티벌을 가면 오히려 편안하고 홈타운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다 작년 부산 국제 록페스티벌에서 우연히 영케이라는 뮤지션을 만났습니다.
JYP 출신의 밴드 데이식스의 멤버 정도로 알고 있던 저에게 그의 무대는 크나큰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무대였기도 했어요.
아이돌(?) 출신답게 준수한 외모와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와 관객과 소통하는 프로다운 모습,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가창력에 흔들 없는 무대 매너가 더해져 정말 멋진 무대를 만들었지 뭔가요.
그 자리에서 저는 영케이에게 덕통사고를 당하고 맙니다. 🤯…💥🧡
그러다 덕후 알고리즘에 의해 자연스레 영케이의 본 팀인 데이식스까지 이어지게 되었고, 때마침 군복무를 마치며 본격적인 활동재기를 알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서서히 활동을 시작한 데이식스의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라는 곡이 역주행을 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2021년 발매했던 ‘‘를 통해 데이식스 음악을 접했지만, 저도 모르는 사이 데이식스에 입덕하게 되며 다른 음악들을 이따금 듣곤 했습니다.
이를테면 잠 자기 전에, 일어났을 때, 밥 먹을 때, 씻을 때, 출근 길에, 일할 때, 퇴근길에, 장거리 운전할 때,,,(?)
아! 온종일 함께하고 있었군요? 🧐
무엇보다 포인트는 데이식스의 곡들은 전부 직접 진행한다는 점에서
아이돌과는 달리 ‘밴드’로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발매한 곡들이 어느덧 이렇게 좋은 음악들,,,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한 번 더 소개시켜드릴까 합니다. 100000% 사심이 들어간 플레이리스트
소개합니다.
이름하야,
아이돌계에도 밴드 붐은 왔다. 청량가득한 DAY6(데이식스) 노래모음.zip
💽 MOUMI PLAYLIST | 청량가득 DAY6 플레이리스트
01:30 ━━━━●━━━━━━━━━ 04:15
⇆ ㅤㅤ◁ㅤ ❚❚ㅤ ▷ ㅤㅤ↻
[Track List]
1. 반드시 웃는다 - Day6(데이식스)
2. Congratulation - Day6(데이식스)
3. 예뻤어 - Day6(데이식스)
4. 놓아 놓아 놓아 - Day6(데이식스)
5. You make Me - Day6(데이식스)
6. 좋아합니다 - Day6(데이식스)
7. Zombie - Day6(데이식스)
8. 해와 달처럼 - Day6(데이식스)
9. Healer - Day6(데이식스)
10.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 Day6(데이식스)
11.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 Day6(데이식스)
12. Welcome to the Show - Day6(데이식스)
🎧 제목 : 반드시 웃는다
🎧 앨범 : SUNRISE [정규]
🎧 발매 : 2017.06.07
반드시 웃는다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는 감성적인 팝 록 곡으로, 사랑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곡입니다.
“오랜만이야” 로 첫 소절을 시작하는 해당 곡은 2023년 연말 콘서트에서 첫 곡으로 시작했다고 해요. 군백기를 깨고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의미에서 Day6의 특유의 긍정적 에너지와 사랑에 대한 믿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서 그 여운을 이어가고자 첫 곡으로 선택해보았습니다. 😎
🎧 제목 : Congratulations
🎧 앨범 : The Day [EP]
🎧 발매 : 2015.09.07
Congratulations는 데이식스가 탄생한 후 데뷔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첫 곡으로, 신나는 록 사운드와 정신적인 상처에 대한 솔직한 가사가 결합되어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멤버들의 최애곡들로도 꼽히기도 한다는 Congratulations를 들어보세요 !
🎧 제목 : 예뻤어
🎧 앨범 : Every DAY6 February [싱글]
🎧 발매 : 2017.02.06
‘예뻤어’는 발매 한 지 7년이 지난 지금 역주행을 하기 시작하며 음원 차트 상위권에 머물러 있는 곡 중 한 곡인데요. 저 역시도 ‘예뻤어’가 다시금 사랑받게 되어 기쁘고 감격스러운 요즘입니다. 🥰 (앞으로도 더 많은 곡들이 재발견 됐으면 하는 마음 한 스푼을 얹어..🤩) 특히나 사랑에 대한 아련한 감정을 담은 발라드로, 잔잔한 멜로디와 섬세한 보컬이 어우러져 서정적인 감성과 이별의 아픔과 회한을 담은 가사가 이 곡의 분위기를 더욱 깊게 표현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 제목 : 놓아 놓아 놓아
🎧 앨범 : DAYDREAM [EP]
🎧 발매 : 2016.03.30
일명 놓삼(놓X3)으로 불리는 ‘놓아 놓아 놓아’는 중독성 있는 팝 록 사운드와 단호한 가사가 결합된 곡으로, 자유로움과 결별에 대한 강렬한 감정을 담고 있는 곡입니다. 뛰어난 악기 연주와 감정적인 보컬이 듣는 이를 사로잡는 곡이기도 합니다. 놓삼에서 개인적인 입덕 포인트가 있다면 기타리스트 멤버 ‘성진’의 허스키한 보이스인데요. 이러한 음색이 곡을 더욱 애절하게 만들어주는 듯 하여 귀에 계속 맴돌게 되는 듯 합니다 😌
🎧 제목 : You make Me
🎧 앨범 : The Book of Us : Negentropy - Chaos swallowed up in love [EP]
🎧 발매 : 2021.04.19
You make Me는 2021년 제가 처음 데이식스의 음악에 관심을 갖게 한 앨범 ’The Book of Us : Negentropy - Chaos swallowed up in love’의 타이틀곡입니다. 사랑에 빠진 감정을 담은 팝 록 곡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꽃피운 따스한 희망과 감성적인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한동안 이 곡만 무한재생했던 시절이 있었지요..다시 들어도 좋은 이 곡 ! 뮤직비디오와 함께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
🎧 제목 : 좋아합니다
🎧 앨범 : MOONRISE [정규]
🎧 발매 : 2017.12.06
‘좋아합니다’는 사랑을 고백하는 감성적인 발라드로, Day6의 순수하고 진실된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 ) 특히나 MOONRISE 앨범은 18곡이나 수록되어있습니다. 한 곡 한 곡 전부 소중한 곡이지만, 그 안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기에 선곡해보았습니다.
🎧 제목 : Zombie
🎧 앨범 : The Book of Us : The Demon [EP]
🎧 발매 : 2020.05.11
Zombie는 감성적이고 힘있는 록 사운드와 현실적인 가사가 결합된 곡으로, 현대인들의 우울함과 절망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출근길에 꼭 듣고싶어지는 곡이기도 해요 … (우리네 직장인들 파이팅😫) 해당 곡은 뛰어난 악기 연주와 절제된 보컬이 이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깊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제목 : 해와 달처럼
🎧 앨범 : The Book of Us : The Demon [EP]
🎧 발매 : 2020.05.11
zombie까지는 데이식스의 서정적인 감성을 이해할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였다면, ‘해와 달처럼’은 좀 더 따뜻한 멜로디와 감미로운 보컬이 어우러지는 곡입니다. 사랑하는 이에게 전하는 순수한 마음이 담긴 가사가 이 곡의 매력을 한층 높이는 이번 곡 ! 추천합니다 😊
🎧 제목 : Healer
🎧 앨범 : The Book of Us : Negentropy - Chaos swallowed up in love [EP]
🎧 발매 : 2021.04.19
Healer는 치유되지 않는 상처와 아픔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곡입니다. 데이식스의 곡은 그냥 바라보면 남녀간의 사랑의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인생이 될 수도,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 될 수도 있는듯해요. 특히나 저에게 Healer가 그런 곡이었답니다. 덕분에 데이식스를 통해 위로를 받기도 했답니다 : )
🎧 제목 :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 앨범 : Remember Us : Youth Part 2 [EP]
🎧 발매 : 2018.12.10
행복했던 날들이었다의 가장 큰 매력은 아마 응원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첫인트로부터 시작되는 응원법 살짝 공개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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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박성진! 박제형! 강영현! 김원필! 윤도운! 행복했던 날! 들! 이었다!’
네.…! 덕분에 저는 요즘 행복해요 🥰
노래 들으시면서 같이 따라 불러보는 것도 재미의 요소가 되지 않을까싶은데요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함께 부르고 있답니다 (꺅~~)
여러분들도 함께 불러보세요 !
🎧 제목 :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 앨범 : The Book of Us : Gravity [EP]
🎧 발매 : 2019.07.15
데이식스하면 가장 잘 알려져있는 보편적인 곡인 이번 곡!
플레이리스트에 항상 단골로 등장하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역주행하는 곡들 중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곡입니다. 찬란하고 희망찬 분위기에 청량감을 더하여 야외 페스티벌 무대에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이 아닐까 싶습니다. 데이식스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이번 곡 !
🎧 제목 : Welcome to the Show
🎧 앨범 : Fourever [EP]
🎧 발매 : 2024.03.18
두둥 ! 드디어 마지막 곡입니다. welcome to the show는 3년만에 데이식스가 완전체로 활동하게되면서 발매한 앨범의 타이틀곡입니다. 영어의 의미 그대로 그동안의 무대가 그리웠을 데이식스와 팬 ‘마이데이’를 위해 불러주는 곡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대 위에서 평생 노래하고싶다는 이들의 마음과 포부까지 느껴지는 곡이었는데요. 4월에 진행될 콘서트와 언젠가 출연할 페스티벌의 무대를 상상하며 이 곡을 들어봅니다 : )
이렇게 데이식스의 첫 발매곡 Congratulations 부터 가장 최근에 발매한 welcome to the show까지 알아보았는데요
내가 좋아하는 곡이 아쉽다는 분들의 마음 너무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왜냐햐면 데이식스에게는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명곡들이 정말 많기 떄문이지요.
여러분들의 데이식스 최애곡은 어떤곡인가요?
이번 회차에도 사심과 애정이 득뿍 들어간 플레이리스트였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저의 취향이 마음에 드셨나요?
다음 주에도 발행될 플레이리스트 기대해주세요 !
그럼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