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알못 에디터가 소개하는 모우미 플레이리스트 : 뜨겁게 시작되는 페스티벌의 계절, 페스티벌 가기 전 록 스피릿 충전해 줄 시원한 록 플레이리스트
MOUMI PLAYLIST
음알못 모우미 에디터가 소개하는 모우미 플레이리스트 음에플🍎
뜨겁게 타오르는 태양과 경쟁하듯 뜨겁게 시작되는 페스티벌의 계절이 왔다. 더위를 물리쳐버릴 것 같은 시원한 사운드를 가진 록 음악은 더위를 무찌를 수 있는 에너지와 록 스피릿을 가득 충전시켜준다. 페스티벌의 계절이라고 정의 내려도 될 만큼 많은 공연과 축제가 열리는 요즘, 페스티벌을 가기 전 록 음악을 예습하고, 적당히 텐션도 올려 줄 시원한 록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한다. 페스티벌을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방구석 록 페스티벌을 즐기고 싶다면 신나는 텐션을 유지하게 해 줄 오늘의 록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한다.
뜨거운 햇빛 사이로 선선하게 불어오는 달콤한 바람처럼 싱그러우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주하고 있는 The Volunteers (더 발룬티어스)의 ‘SUMMER’는 몽환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보컬의 목소리와 풍성하고 다채로운 밴드 사운드가 몽실몽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곡이다. 덥고 습하기만 한 여름을 왜곡하듯 여름의 맑고 싱그러움만 떠오르는 곡으로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 꺼내듣기 좋은 여름 플레이리스트로 꼭 추천하고 싶은 곡이다.
파워풀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국빈관진상들의 'ABRACADABRA'는 ‘아브라카다브라 비비디바비디부’와 같이 중독성 있는 가사와 리드미컬한 록사운드로 한껏 떨어져 있는 텐션을 끌어올려 주고 잠들었던 록 스피릿을 깨워준다. 말하는 대로 안 이뤄지면 혼구멍이 날 것 같은 강렬하면서도 아라비아풍의 이국적인 사운드를 연주하고 있어서 새로우면서 신나는 록 플레이리스트를 찾고 있다면 국빈관진상들의 'ABRACADABRA'를 꼭 한번 들어보길 바란다.
록 그 자체를 연주하는 밴드 스모킹구스의 Here We Go!는 단어에서 주는 느낌처럼 힘찬 에너지가 흘러넘치는 곡으로 이들의 뜨거운 연주가 화면을 뚫고 나오는 기분까지 들게 한다. 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는 파워풀한 밴드 사운드가 방전되었던 록 스피릿을 급속도로 충전시켜주는 플레이리스트 Here We Go!는 나른한 오후 잠을 깨워주고 업무의 속도를 높여 줄 노동요로도 제격인 것 같다. 파워풀한 록 스피릿을 충전하고 맛있는 점심 식사 후 식곤증이 몰려온다면 지금 바로 스모킹구스와 함께 Here We Go! 해보자.
센세이션 하게 등장해 많은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아버린 밴드 새소년의 데뷔곡 ‘긴 꿈’은 꿈속을 헤매고 있는듯한 몽환적인 사운드가 새소년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곡으로 새소년의 팬뿐만 아니라 많은 리스너들이 인생곡으로 꼽고 있는 곡이다. 문학책을 읽는 듯 다양한 생각이 들게 하는 가사와 세련되면서도 몽환적인 감성을 가진 얼터너티브 록 사운드를 연주하는 새소년의 '긴 꿈'은 생각에 잠긴 늦은 밤, 혹은 새벽 감성을 책임질 플레이리스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싱그러운 분위기를 머금어 초록 내음이 풍기는 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은 이츠허밍의 '반대로냥'은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를 아끼고 사랑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경쾌한 밴드 사운드와 맑고 청아한 이츠허밍의 목소리를 만나 상큼한 무드가 가득 느껴져 덩달아 기분까지 좋아지는 곡이다. 텐션을 머리끝까지 끌어올려 주는 강렬한 록 스피릿도 좋지만 소프트하면서도 적당한 텐션을 유지해 주는 록 스피릿을 채우고 싶다면 이츠허밍의 '반대로냥' 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