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DIGGIN': 새소년 (SE SO NEON)
이 밴드의 음악을 듣는 순간 귀가 사로잡혀 하루 종일 이분들의 음악만 듣게 되는데요. 다양한 음악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감정의 깊은 곳을 끌어내는 듯한 분위기를 노래하는 음악의 무드가 대중들의 귀뿐만 아니라 유명 뮤지션들까지도 반하게 만들어버리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밴드로 리스너들의 새벽 감성을 책임지고 있는 밴드 새소년 (SE SO NEON)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se_so_neon
2016년 결성되어 2017년 '긴 꿈'으로 데뷔한 새소년은 데뷔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모든 앨범의 수록곡 하나까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밴드로, 인간이 느끼는 감정이 꾸밈없이 솔직하게 음악으로 잘 표현해 내는 듯한 밴드입니다. 새소년이라는 밴드명은 보컬 황소윤이 인사동을 돌아다니던 중, 우연히 80년대 인기 소년지였던 '새소년'을 발견해 감명받아 이름을 따왔다고 하는데요. 새롭다는 뜻의 '새'일 수도 있고, 날아가는 '새'일 수도 있는 중의적인 의미의 '새'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었다고 합니다.
밴드 '새소년'은 황소윤 (보컬/기타), 유수 (드럼), 박현진 (베이스)로 이뤄진 3인조 한국 밴드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악의 스펙트럼과 빈티지한 질감에 대한 애정, 마음속 깊은 곳을 울리는 정서와 폭발적인 에너지, 그리고 무엇보다 새로움에 대한 추구가 모여 '새소년스러움'을 만든다.
(매직스트로베리 새소년 공식 프로필 소개 中)
일상에서 느끼는 사사로운 감정을 이렇게 음악으로 잘 표현해서인지 새벽 감성을 즐기고 싶을 때 많은 리스너들이 찾는 뮤지션인데요. 청춘, 뜨거운 여름, 흔들림, 불안함 등 다양한 감정들과 분위기를 한가득 안고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어 대중들이 새소년과 새소년의 음악을 좋아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 감정들과 분위기를 음악으로 표현해 내는 새소년의 장르가 새소년이라고 하는 이유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통기타를 배 위에 올려놓고 누운 채 기타 줄을 퉁겼다. 떠오르는 대로 멜로디와 노랫말을 써나갔다. “어디쯤 왔을까 우리의 밤은/ 여길까 / 난 가끔, 가끔 정말 모든 게 무서워 눈을 꼭 감아버려 / 덜컹덜컹 지나간 오늘의 언덕 / 저무는 하루 토해낸 공허함 / 자라나는 절망은 나를 먹고 피어나 밤으로 가네 / 밤으로 쏟아지네.” 노래엔 ‘심야행’이란 제목을 붙였다. 2018년 어느 가을날의 일이었다. “전화 내용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그것이 ‘트리거’(방아쇠)가 됐다고 할까요. 제 안에 있던 두려움, 불안이 음악으로 터져 나왔어요.” (2021. 01. 03 한겨례 기사 中)
* 앨범아트를 클릭하시면 유트브로 해당 곡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밴드 새소년은 개성 넘치고 뚜렷한 색깔을 가진 밴드인데요. 음악뿐만 아니라 스타일까지도 사랑받는 뮤지션입니다. 이런 모습에 MZ 세대들도 새소년에 열광을 하는데요. 유희열, 아이유 등 스타 뮤지션들도 새소년의 팬이라고 밝혔고, 심지어 굉장히 핫한 밴드 혁오는 새소년의 콘서트의 오프닝 게스트를 자처할 만큼 다방면에서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밴드입니다.
인터뷰 중 새소년은 대중들이 어떤 뮤지션이라고 기억해 주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새소년스러운 뮤지션으로 기억이 되었으면 좋겠다. 대중들이 ‘새소년스러운 놈들이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은 자연스럽게 만들어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2021.05.19 엑스포츠 기사 中)
* 앨범아트를 클릭하시면 유트브로 해당 곡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새소년은 앨범 발매 이후 바이닐도 함께 발매한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데뷔곡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꿈을 꾸는 듯한 분위기를 담고 있는 '긴 꿈'과 여름의 정취와 그와 어울리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여름 깃' 그리고 자유로운 청춘을 노래하는 듯한 '자유'를 빈티지한 무드 가득 안고 있는 바이닐로 새소년을 새롭게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WEEKLY DIGGIN' 이번 주는 청춘을 음악으로 그려내는 밴드 새소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나의 무드와 어울리는 새소년의 앨범을 들으면서 여유로운 주말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새소년의 앞으로의 다양한 음악적인 행보를 기대하면서 이번 주 WEEKLY DIGGIN' 마무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