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알못 에디터가 소개하는 모우미 플레이리스트 : 가을의 향기가 은은하게 느껴지는 편안한 선율의 어쿠스틱 플레이리스트
MOUMI PLAYLIST
음알못 모우미 에디터가 소개하는 모우미 플레이리스트 음에플🍎
선선해진 저녁 날씨에 가을이 다가오는 것을 문득 느낀다. 무더운 여름도 어느덧 떠날 채비를 하고, 우리가 기다렸던 산들거리는 가을이 멀리서 다가오고 있다. 여름의 끝자락에 서서 다가오는 가을을 기대하는 선선하고 편안한 선율을 자랑하는 어쿠스틱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한다. 늦여름과 초가을의 경계에 서 있는 지금, 휴식과 힐링을 안겨줄 편안한 선율의 어쿠스틱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떠나는 여름을 배웅하고 서서히 다가오는 시원한 가을을 기대하며 오늘의 플레이리스트를 들어보자.
도입부의 잔잔하게 깔리는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이 먼저 귀를 사로잡고 뒤이어 덤덤하게 노래하는 오존의 목소리가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되는 'Rolling'은 꿈을 꾸는 듯 몽롱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멜로디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오존의 음악에는 늦여름을 마중하고 천천히 다가오는 가을 향기가 은은하게 풍겨오는 듯 아련한 감성이 드는 어쿠스틱 곡이다. 담백하면서 섬세한 목소리로 전하는 공감의 정서라고 소개하고 있는 오존은 많은 리스너들의 새벽을 책임지고 있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생을 노래하는 이사흘의 '구름'은 아련한 기타 소리와 차분하면서도 가슴 한쪽이 먹먹해지는 보컬의 목소리에 귀와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분위기를 연주한다. 노래를 재생하면 흘러나오는 어쿠스틱한 멜로디의 기타 선율과 함께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구름'의 첫 소절 '파도 소리가 들려'가 흘러나오는 순간 정말 눈앞에 바다가 펼쳐지는 느낌을 자아낸다. 후반부에 곡 느낌이 살짝 변하는 구간은 어딘가 벅차오르는 감정이 느껴져 다양한 분위기를 담고 있는 어쿠스틱 플레이리스트이다.
진실된 목소리와 기타 소리로 위로되는 음악을 선보이는 김수영의 '그댄 모르죠'는 마음까지 울리는 중저음의 목소리가 쿨하면서도 어쿠스틱한 기타의 따뜻한 멜로디와 잘 어우러져 비교적 선선한 늦여름과 저 멀리서 다가오는 가을을 기다리면서 듣기 좋은 곡이다.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음악의 분위기와 아련한 감정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그댄 모르죠'는 잠들기 전, 책을 읽을 때 추천하고 싶은 부담 없는 곡으로 평화로우면서도 잔잔한 휴식을 즐길 때 편안하게 듣기 좋은 어쿠스틱 멜로디의 플레이리스트이다.
잔잔하지만 리드미컬하면서 발랄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옥상달빛의 ‘안부’는 옥상달빛 고유의 청아한 무드와 밝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으로 떠날 채비를 하는 여름을 아쉬워하며, 그리워하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어린 시절 즐겁게 보냈던 여름 방학이 떠오르기도 하고 무덥기만 했던 여름이지만 즐겁게 보냈던 좋은 추억들만 생각이 나는 듯 기억이 조작을 유발하는 청량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어쿠스틱 멜로디 하면 문득 떠오르게 되는 옥상달빛의 편안한 선율의 '안부'는 힐링이 필요하다면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잔잔하게 연주되는 피아노의 선율과 위로되는 가사가 인상적인 From 2020의 '생각이 많은 그대에게'는 새벽 감성을 자극하는 잔잔한 멜로디와 위로를 전해주는 가사와 화음으로 어우러지는 목소리들이 잠 못 드는 밤, 안락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곡이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선율을 연주하는 어쿠스틱한 기타의 멜로디와 잔잔한 피아노의 선율이 조화로워 마음을 평안하게 만들어주는 힐링 곡으로 여름밤의 감성과 가을의 감수성 한 스푼을 담고 있는 듯한 어쿠스틱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다.